지방선거, 다시 시작된 ‘복붙’ 공약

지방선거, 다시 시작된 ‘복붙’ 공약

  2026년 지방선거 정국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낯익은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돔구장, K팝 아레나, 복합 스포츠 시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이나 대도시 광역단체 수준에서나 나오던 조 단위짜리 공약들이 이제는 기초지자체 후보들의 현수막에도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수 신기록과 K팝의 글로벌 열풍이라는 시대적 분위기가 맞닿으면서, 정치권은 이 ‘문화적 에너지’를 선거 공약이라는 형태로 재가공해 유권자 … 더 읽기

김부겸의 대구 도전, 지역주의를 넘어 지역소멸과의 싸움이 될까

2026년 3월 30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직 국무총리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지만, 더 주목할 부분은 그가 선택한 전장이 ‘보수의 심장’ 대구라는 점이다. “대구가 앞장서 국민의힘을 버려야 진짜 보수가 살아난다“는 그의 발언은 단순한 도발이 아니라, 30년째 지역내총생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대구의 위기를 정면으로 건드린 것이다. 이번 출마 선언은 정치 지형의 … 더 읽기

이재명 정부의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부동산 정책의 신뢰는 회복될 수 있을까

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 업무 배제

2026년 3월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발표한 인사 방침이 공직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다주택자나 고가 부동산을 보유한 공직자를 부동산 정책 입안과 결재 과정에서 배제하겠다는 내용이다. 검찰개혁이라는 첫 번째 과제를 마무리한 이재명 정부가 이제 본격적으로 부동산 개혁으로 국정 동력을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다. 이 조치는 단순한 인사 원칙을 넘어, 한국 사회에서 부동산 정책이 왜 번번이 … 더 읽기

대미투자전략특별법 통과, 3,500억 달러 투자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2026년 3월 17일, 이재명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한미전략투자공사’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3,5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7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전담할 국가급 투자 플랫폼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국회 통과 후 단 5일 만의 신속 처리. 정부가 2조 원을 전액 출자하는 공기업. 그리고 투자액의 40%가 넘는 1,500억 달러가 ‘조선업’에 집중된다는 점. 이 모든 것이 던지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