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대출 축소에 디딤돌 대출도 축소

디딤돌 대출은 줄어드는데, 집은 누가 사나

지난 몇 달 사이, 조용하지만 중요한 숫자 하나가 바뀌었다.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디딤돌 대출’. 그 이용 건수가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불과 4개월 만에 절반 이하로 줄었다. 건수 기준으로 57.9%, 금액 기준으로는 67.8% 감소했다. 숫자만 보면 정책이 조용히 축소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훨씬 더 복잡한 구조 변화가 담겨 있다. 출처 … 더 읽기

강남 아파트값 2년 만에 하락, 그런데 왜 불안은 더 커졌을까

강남은 떨어지고 부동산 양극화는 심화되고

  강남구 아파트값이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언뜻 보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진정되는 신호처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시기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1.43% 올랐고, 전셋값 전망지수는 오히려 급등했다. 무언가 이상하지 않은가? 강남이 떨어지는데 서울은 오르고, 집값은 주춤한데 전셋값은 치솟는다. 이 모순된 신호들은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니라, 우리 부동산 시장이 근본적으로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 더 읽기

서울 대단지 전세 매물 0건 시대, 규제가 만든 주거의 역설

부동산 정책, 다주택자 잡으려다 서민 잡는다

  노원구 월계동, 3,003세대가 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 정도 규모라면 언제든 전세 매물 몇 건쯤은 나올 법하다. 그런데 2026년 3월 기준, 이곳의 전세 매물은 단 0건이다. 강북구의 대단지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건 단순한 ‘품귀 현상’이 아니다. 시장이 작동을 멈춘 것에 가깝다.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은 넘쳐나는데 내놓는 사람이 사라졌다. 1년 사이 전셋값은 1억 원 … 더 읽기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8% 급등

  2026년 3월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시가격 자료 한 장이 부동산 시장을 뒤흔들었다.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18.67% 상승했다는 수치. 5년 만에 최대 폭이다. 그런데 이 숫자가 단순히 ‘세금이 오른다’는 의미일까. 아니다. 이 수치는 우리 사회의 자산 구조가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같은 시기에 집을 산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산 가치의 격차가 10배 이상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