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순위표의 이면: ‘학술 용병’은 왜 등장했고, 무엇을 무너뜨리는가

학술용병, 대학교를 서열 세우는 이유

  2026년 4월, 계량서지학 분야의 석학 로크만 메호 베이루트 아메리칸대 교수가 한 인터뷰에서 던진 질문 하나가 학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만약 대학 순위와 지표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 관행이 나타났을까?” 이 물음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오늘날 대학들이 글로벌 랭킹을 올리기 위해 외부 연구자를 이름만 빌려 쓰는 이른바 ‘학술 용병‘ 관행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메호 교수는 이를 명백한 … 더 읽기